평소 콧대가 낮은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들처럼 예쁜 코 모양을 동경하던 여대생 신모씨(21)는 지난여름 큰맘 먹고 코성형 수술을 받았다가 낭패를 봤다. 콧대를 높이는 수술을 받은 지 6개월이 채 되기 전에 염증이 생기고 콧대가 삐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코재수술의 원인은 얼굴형태나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무조건 높은 코를 선호해 부자연스러운 경우나, 검증된 전문의와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지 못해 염증이 생기거나 보형물이 비뚤어지는 부작용 현상 등이 지목된다.
이렇게 코성형이 잘못되었거나 만족도가 낮아 재수술을 하게 될 경우에는 수술 후 바로 1~2주일 후나 코의 조직이 안정되는 6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보형물이 비치는 경우에는 보형물을 교체하고 얇아진 피부를 교체해주는 시술을 병행해야 하며, 코성형 후 피부의 색이 변할 경우에는 피부가 뚫릴 위험도 있으므로 급히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JW정원성형외과 코성형 전문의 서만군 원장은 "코성형 시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형물을 코끝까지 들어가게 시술하는 것을 피하고, 자가지방 등을 이용해 코끝을 교정하는 시술이 병행되면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만일 매부리코 재수술이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나타나 코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보다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므로 시술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서만군 원장은 "코 재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코 재수술은 수술 전 사전에 숙련된 전문의의 진단으로 적합한 시술방법만 찾아 잘 적용한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너무 심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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