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는 사시사철 잡히는 생선이지만,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잡히는 겨울 홍어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요즘, 색다른 홍어 열풍이 불고 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매 끼니마다 홍어 반찬을 만든다는 젊은 주부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고, 한 여당 정치인의 홍어 생식기 발언도 화제였다.
2006년에 전남대에서 홍어와 관련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홍어 연골의 주요 성분인 콘드로이틴을 실험쥐에 투여한 결과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 실험에서는 콘드로이틴을 투여한 실험쥐 100마리에게 관절염을 유발하는 인자를 투입했다. 투여량에 따라 43마리에서 최대 57마리까지 관절염에 걸리지 않았다. 반면 콘드로이틴을 투여하지 않은 실험군에서는 모두 관절염 증세가 나타났다. 콘드로이틴 투여량을 늘릴 경우 X-ray 판독과 혈중 면역지수를 확인하자 염증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 베타카로틴과 셀레늄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비타민 K는 칼슘 배출량을 줄여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녹황색 채소와 곡류, 과일이 있다.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박재현 과장은 "유제품과 뼈째 먹는 생선류, 그리고 해조류에는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과 골다공증 환자, 골밀도가 낮아지기 시작한 중장년층에게 특히 좋다"고 말했다. 또한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은 칼슘을 배출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