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자리에 왜 안오는 거지?…'겨땀' 수술 겨울이 적기"

기사입력 2012-12-06 11:00


리더스피부과 건대스타시티점 노낙경 원장.



올해 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기업에 취업한 김 모씨(28)는 어느새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김 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람들이 자신을 피한다는 느낌을 받고는 했는데, 회의 테이블에서도 자신의 옆자리는 기피되는 자리로 인식됐다. 다름 아닌 겨드랑이 땀냄새 때문이었다.

겨드랑이 땀냄새는 신체 기능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악성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대인관계의 위축을 불러일으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데오드란트, 향수 등으로는 겨드랑이 땀냄새를 막을 수 없다.

겨드랑이 액취증과 다한증에 대한 치료로는 보톡스 시술과 외과적 수술,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이었다. 보톡스 시술은 보톡스로 땀의 분비를 촉진하는 신경을 마비시키는 방법이다. 시술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6개월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아서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외과적 수술은 전신마취 등 환자의 부담감이 높고, 보상성 다한증 등의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부터 새로운 시술 방식이 국내에 도입됐다. 미라드라이 시술은 이러한 단점들을 해소시키면서 냄새나는 겨드랑이 땀샘 제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라클드라이의 약자로 '겨드랑이 드라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미라드라이 시술은 겨드랑이 제모 시술을 받는 것처럼 해당 부위에 극초단파를 쐼으로써 땀샘을 제거하여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을 치료하는 원리다.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땀샘을 제거하는 안전한 시술로, 미국과 일본의 임상치료 결과 90%의 높은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라드라이 시술은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겨드랑이 땀샘 부위에 마이크로웨이브에너지가 열에너지를 발생시킨다. 피부 속에 전달된 열은 피부 속 물 분자의 진동을 일으켜 55~60도 정도의 열손상으로 땀샘 세포를 파괴한다. 이와 동시에 피부 표피와 진피 부분에는 냉각기능을 적용하여 피부손상을 방지한다.

리더스피부과 건대스타시티점 노낙경 원장은 "겨드랑이 땀냄새는 주로 봄, 여름에 문제가 되지만 시술을 하기 적절한 시기는 봄이 오기 전인 겨울 시즌이다"면서 "미라드라이 같은 혁신적인 의료기술 도입으로 이제 겨드랑이 땀냄새는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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