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왕 마셔야 한다면, '맛있게 따르는 법'

최종수정 2012-12-19 09:06

연말이 되면서 점점 늘어나는 술자리. 흥청망청 대신 가볍게 즐기는 연말 술자리 문화가 자리잡은 지 오래다. 격의 없는 이들과 즐겁게 기울인 한잔으로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내려는 사람들에게는 프리미엄 맥주가 제 격이다. 하지만 맥주도 제대로 알고 마셔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 글로벌 맥주 버드와이저가 올 연말 진정한 맥주 맛을 즐기려는 맥주 초보를 위한 기본 상식을 소개한다.

맥주, 맛있게 먹는 온도

맥주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물, 보리에 싹을 틔운 맥아, 홉 그리고 효모다. 그 중 맥주의 95% 정도가 물이다. 맥주를 맥주답게 하는 외관, 냄새, 미감, 색깔, 아로마, 광범위한 풍미를 이루는 게 나머지 5%다. 맥주는 재료의 구성과 발효방식에 따라 종류가 다른데, 종류에 따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적정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맥주를 마시는지 알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맥주는 효모의 종류와 발효 온도에 따라서 상면 발효 맥주와 하면 발효 맥주로 구분된다. 상면 발효 맥주는 섭씨 14~16도에서 발효된 맥주로 향이 풍부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며 에일계 맥주로 불린다. 하면 발효 맥주는 섭씨 6~8도에서 발효된 맥주로 향이 적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라거계로 불리며, 프리미엄 맥주 중 글로벌 맥주 버드와이저가 대표적인 라거 맥주다.

맥주를 먹을 때의 온도는 발효 때와 비슷해야 한다. 라거 맥주는 섭씨 8~9도에서 가장 먹기 좋으며, 에일 맥주는 섭씨 10~13도 정도가 좋다. 에일 맥주를 섭취 적정 온도보다 더 차게 해서 먹을 경우 섬세한 아로마를 놓치게 된다.

맥주를 바로 차게 하여 먹기 위해 냉동실에 넣는 경우가 있다. 맥주는 냉동 시키면 향이나 성분의 조화가 깨져 맛이 묽어지며, 쓴맛이 강하게 느껴져 고유의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는 것은 좋지 않다.


맥주를 맛있게 마시려면 온도가 중요하다. 사진제공=버드와이저
맥주, 맛있게 따르는 법


맥주를 따를 때는 잔에 있는 맥주를 완전히 비운 다음에 따라야 한다. 컵에 남아있는 맥주는 탄산가스가 이미 빠져있기 때문에 맥주를 덧따르면 신선한 맛이 약해지고 맥주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컵이 더럽거나 기름이 묻어 있으면 맥주의 거품이 제대로 나지 않아 깨끗한 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맥주 거품은 맥주의 탄산가스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 산화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거품이 없는 맥주는 그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 밖에 맥주는 유통기한이 없고 품질 유지기한이 있는데, 품질 유지기한은 병과 캔은 생산된 지 1년 이내, 페트병은 6개월 이내다. 맥주는 4~10도씨의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되도록 품질유지기한 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맥주, 전용잔에 숨은 비밀

맥주의 풍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맥주 전용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맥주는 같은 종류 안에서도 최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온도, 거품의 양 등이 각각 다르다. 전용잔은 맥주의 다양한 특성을 고안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맥주 맛을 최상으로 즐길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전용잔인 '버드 트로피 글라스'에 따라 마실 때 그 향과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전용잔 입구의 트로피 모양은 맥주의 풍부한 거품을 오래 유지하도록 해주고, 맥주의 향을 오목한 잔 입구로 한데 모이게 해 맥주를 마시는 내내 코로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한, 측면에 있는 왕관표시의 위치로 최적의 거품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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