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금아챔프' 최고령 암말 '탑포인트' 신구대결 승자는 ?

기사입력 2013-01-10 09:56


볼만한 신-구 경주마 대결이 펼쳐진다. 1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1800m 핸디캡)에서 한국 유일의 여성 감독 이신영 조교사를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금아챔프'와 최고령 암말 '탑포인트'가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금아챔프'는 지난해 이신영 조교사 마방으로 소속 조를 변경해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히려 경쟁자보다 높은 부담중량이 더 관건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도전자로 나선 '탑포인트'는 어느덧 9세 노장마가 됐지만 통합 암말 챔피언으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두 마필의 질주 스타일은 모두 선입마로 누가 더 좋은 자리에서 제 능력을 모두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분석했다.

금아챔프(국1, 5세 수말, 이신영 조교사)는 2011년 농식품부장관배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여성 조교사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최근 3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2승, 2위 1회)를 기록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의 마필이다. 그만큼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단점으로 지적돼온 '기복이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한 상태다. 이번 경주 역시 초반부터 적극적인 자리싸움과 함께 라스트 한발이 기대되는데 상대보다는 부담중량이 더 관건이 될 전망이다.

탑포인트(국1, 9세 암말, 김효섭 조교사)는 올해 9세인 마필이다. 경주마로는 은퇴를 고려하고도 남을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은 지금도 무시할 수 없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1경기 동안 모두 4착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 최강 암말로 녹슬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 및 선입 각질로 초반 견제가 없으면 거리차를 벌리며 낙승을 일궈내는 강한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1800m 적정거리를 맞아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우승권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6개월이 넘는 휴양 후 첫 출전이라는 점이다.

도전 세력으로는 '다함께'의 몇 안 되는 자마로 직전경주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스페셜윈'(국1, 5세 수말, 서홍수 조교사), 발주악벽으로 고생했지만 재기를 노리는 '강철도령'(국1, 6세 수말, 유재길 조교사)이 지목되고 있다.

◇한국 유일의 유성감독 이신영 조교사를 만난 '금아챔프'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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