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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환자들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주로 40대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이사라 교수는 "최근 젊은 여성들의 자궁근종 증가율이 높은 원인으로는 식습관 변화로 인한 비만률 증가, 이른 초경, 과도한 스트레스, 옷차림 등을 들 수 있다"며 "자궁근종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고, 있어도 생리양이 많거나, 생리통이 심해진 것으로 생각하는 등 병을 모르고 있다가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나이에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임신 전의 젊은 미혼여성 중에 자궁근종이 조기에 발견이 되지 않고 커진 후에야 발견되어 거대 자궁근종이 된 후에야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궁근종은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한다면 자궁근종의 증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월경통, 월경과다, 골반통증, 성교통 등 자궁 주위 증상뿐만 아니라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이 생기는 경우는 탈모, 손톱, 발톱 등의 증상을 통해서도 자궁근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대여성암병원에서는 여성들이 본인이 자궁근종인지 아닌지 쉽게 의심해볼 수 있도록 14가지의 자궁근종 증상을 담은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체크리스트의 증상 중에 5가지 이상 해당되는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자궁근종 전문의에게 진료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자궁근종은 성인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고 처음 발견했을 때 크기가 작다고 해서 몇 년 동안 진료를 받지 않고 있다가 거대 자궁근종이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사라 교수는 "하지만 자궁근종은 임신이 어렵게 되거나 유산, 임신시 조기진통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거대 자궁근종 상태에서 발견되면 자궁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등 여성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평소 정기적 검사를 통해 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궁근종 체크리스트
1. 생리를 조금씩 오래한다
2. 생리량이 많고 덩어리가 많이 나온다
3. 생리 기간이 아닌데 부정기적인 출혈이 있다
4. 생리 전후 피부 트러블이 심하다
5. 손톱, 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진다
6. 생리 기간이 아닌데 허리통증, 골반통증을 느낀다
7. 아랫배가 나오고 가스가 잘 찬다
8. 쉽게 숨이 찬다
9.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10. 어깨 통증이 잦고 몸이 자주 쑤신다
11.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12. 성교 시 생식기에 통증이 있다
13. 하복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
14.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쉽게 우울증을 느낀다
※위의 증상 중 5개 이상이 해당되는 여성은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