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정, 이재학 김대선 장수영 웃고

최종수정 2013-02-12 09:44

'이재학 김대선 장수영 웃고, 김동민 김계영 울고….'

2013 시즌 경정이 지난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역대시즌중 가장 빠르게 시작했다. 철저히 준비를 해와 지난 시즌 막판과 같은 최악의 경정 수면이 아닌 얼음 한조각 없는 정상적인 수면에서 경주가 치러졌다.

시즌 첫 회차인 만큼 출전 선수들의 남다른 각오로 매 경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성적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이재학, 김대선, 장수영 등이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경정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학은 지난주 파죽의 4연승으로 시즌 시작부터 각 부문 선두 자리를 꿰찼다. 2012시즌 강자로 탈바꿈하며 노력 선수상을 받게된 김대선도 3연승을 거둬, 올해도 '믿을맨'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영(우승 2회, 준우승 1회)과 이장호(우승 2회, 준우승 1회) 등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반면 시즌 출발부터 삐걱거리는 선수들도 있다. 6기 최강자라고 할수 있는 김동민이 수요 14경주에서 플라잉 위반을 해 험난한 시즌을 맞게 됐다. 지난 시즌에서도 플라잉 위반후 스타트감을 회복하는데 다소 시일이 걸렸기에 복귀후에도 제기량 발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두차례 대상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여자 선수로 발돋움한 김계영도 1회차에서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이틀동안 연속으로 전복 실격을 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을 보인 것. 호성능 모터였고, 스타트도 평소답지 않게 적극적으로 끊어갔기에 더욱 아쉬웠다. 연속 실격은 한 회차 출전 정지 제재도 받는다.

올해부터 다시 부활하게된 코스 경합 방식도 지난주 눈여겨볼만한 중요한 포인트였다.

경정윈저 황영인 해설위원은 "시즌 첫 회차여서인지 생각보다 코스 경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몸무게가 가볍고 아웃코스를 배정받은 선수들의 경우 안으로 들어오려는 의지를 보였다"며 "앞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순발력을 보강하는 펠러 세팅이 완비될 경우 코스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이재학이 올시즌 파죽의 4연승을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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