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회와 집행부는 지자체 행정을 이끄는 두 바퀴다. 어느 한 쪽만 굴러가면 결국 제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 집행부가 의회를 존중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행정을 하게 되면 결국 민의를 왜곡하게 되고 행정편의주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집행부는 의회를 동반자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 반면 의회는 집행부 견제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지자체의회와 행정기관인 집행부가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두 기관이 호흡을 하나로 합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있는 문경시 탁대학 문경시의회 의장을 만나봤다.
탁 의장은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를 의정활동 철학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의회 홈페이지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쌍방향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것도 이에 대한 일환이다. 문경시민들은 열린 공간에서 의정활동상황을 자유롭게 열람하며 시의회와 단합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각 단체·분야별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쓴 소리와 단 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이를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아래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시정활동, 의정활동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복지증진에도 문경시의회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탁 의장은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과 몸소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탁 의장은 "현재 문경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라며 문경시의회는 적절한 예산 분배와 적정한 시기에 예산집행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문경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시경관산업을 위한 국도비 확보 및 숙박업, 요식업 지원을 위한 방안도 모색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탁 의장은 이러한 노력이 깃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25일 경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08차 경북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 5대 전반기 및 제 6대 후반기 문경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복리 증진과 관련된 50여 건의 조례안을 발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끝으로 탁 의장은 "지자체의회 의원이란 자리는 본인의 영위를 위한 사람이 아닌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뛸 사람이 있어야 하는 자리"라며 임기를 끝마치는 순간까지 문경시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상생과 화합을 통해 하나 된 문경시를 만들고 풍성한 지역살림을 이끌고 싶다는 탁 의장의 부드러운 미소 속에 시민이 행복한 문경시의 밝은 미래 청사진을 볼 수 있었다. 글로벌경제팀 yoon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