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광고시장은 출·퇴근시간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매일 수 많은 광고들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머리 하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매거진TV'
평균 헤어숍의 한 부스당 1일 고객 회전율이 최소 5명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2만명이상, 한달 평균 60만명이상의 고객들이 매거진TV를 접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1개월 광고비용이 공중파TV의 15초 광고 1회 비용이기 때문에 타 매체 대비 가격효율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대석 매거진 TV 대표는 "2040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진 광고주는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전문점의 깨알 같은 아이디어 진동벨 광고
오늘날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를 넘어서서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 된 커피전문점에 깨알 같은 아이디어로 광고시장에 등장한 제품이 있다. 올해로 창립 5년째를 맞이하는 큐블릭미디어의 주력 제품인 '큐비(cuby)'다. 2011년 1월에 상용화를 시작한 '큐비'는 아이폰과 같은 3.5인치 크기의 LCD스크린이 달린 진동벨로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 동안 탑재된 영상광고가 끊임없이 나오며 눈길을 사로 잡는다.
2010년 3월, 최재성 큐블릭미디어 대표를 비롯한 3명의 젊은 청년들은 창업을 결심하고 매일같이 커피숍에 모여서 아이디어회의 하던 중 우연히 진동벨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동벨과 영상이 결합한 '큐비'를탄생 시켰다. 초창기에 커피숍 주 이용고객인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온라인쇼핑몰이나 여성의류 브랜드, 화장품 등을 주된 광고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고객층에 맞춰서 온라인게임과 영화, 연극과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들을 통해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광고들을 제공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필연적으로 대기시간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무의미한 대기시간을 의미 있게 바꿔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진동벨과 영상의 결합한 '큐비'는 이런 고객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켜준 새로운 광고 매체이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을 즐겁게 만든 리바트 광고
생활가구 전문기업 리바트는 4월 롯데시네마 강남점을 통해 독특한 엘리베이터 광고를 선보였다.
'수납의 달인, 리바트 가상장롱' 컨셉트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엘리베이터 문을 리바트 장롱 시트지로 디자인하고, 내부는 드레스룸 이미지로 디자인하여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마치 장롱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제작되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리바트의 재치 있는 광고는 승객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지루함을 즐거움으로 바꿔 주는 동시에 자사 제품을 광고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이번 광고는 주목율이 매우 높아 광고의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광고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진짜 장롱 속에 들어간 기분",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광고다",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얼핏 보면 진짜 장롱 같다", "모르고 타면 헷갈리기 딱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고, 가상장롱 사진을 담은 블로그 게시물 조회수는 1주 만에 총 3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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