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공부 때문에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인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목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모커리한방병원을 찾은 10대 목·허리 환자 259명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1~2시간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사용 시간대는 무엇을 기다릴 때(85.6%)가 대부분이었다.
청소년기에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어학기, 컴퓨터 등을 사용하려면 자신도 모르게 턱이 앞으로 당겨지고 모니터 쪽으로 몸이 쏠리게 마련이다. 목을 쭉 뺀 채 열중하다 보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구부정한 자세가 점점 심해지면 목뼈가 굽은 등보다 앞으로 나오게 되어 거북목 즉, 일자목으로 발전해 심한 목 통증이 나타난다. 목 통증이 지속될 경우, 목의 특정 부위에 압력이 몰리게 되어 목디스크로 이어진다.
앞으로 숙이고 앉는 자세가 오래될 경우 굽은 등 자세가 되면서 허리 뒤쪽의 인대와 근육 조직이 지나치게 늘어나 허리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굽은 등 자세는 척추가 몸 앞으로 쏠려 상체 앞의 굴곡근의 근력에 비해 등쪽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이로 인해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고 약해져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김기옥 병원장은 "무조건 오래 앉아 공부하기보다는 50분 동안 앉아 있다가 10분 동안은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척추건강 및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안쪽으로 깊숙이 넣고,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의식적으로 굽은 허리를 곧게 세워주고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