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심군, 친구에 시신훼손 사진전송, 친구 반응은…

기사입력 2013-07-11 15:28


용인 살인사건 CCTV 영상

용인에서 10대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군이 친구에게 엽기적인 문자와 사진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심군이 피해자 김모양의 시신을 훼손하던 중 먼저 모텔을 나간 친구 최모군에게 "작업 중이다", "피를 뽑고 있다"등의 문자를 수차례 전송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화장실 안에서 훼손된 시신을 찍은 사진을 한 장씩 최군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 됐으며, 최군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으로 알고 "장난치지 마라"는 답장을 보낸 후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최군의 말과 심군의 진술로 미뤄 심군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냈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윤호 교수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심군에 대해 "심 군의 경우 사이코패스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소시오패스라는 생각이 든다. 소시오패스는 그 표현대로 반사회적 사회성 장애다"며 "사이코패스가 심리학적 정신질환이라면 소시오패스는 사회학적인 사회적 정신장애나 질환을 얘기한다. 그래서 반사회적 사회성 장애를 가진 아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심군이 살인 직후 SNS에 올린 글에 대해서도 "세상이 나를 이렇게 내몰았다는 후회와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그런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사이코패스고, 죄의식도 없는 잔인성 때문에 그랬던 오원춘 같은 사람이었다면 (글을 올리는) 이런 행위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12일 모텔 등에서 현장검증을 실시 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