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수분 부족으로 인한 요로결석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요로결석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수분이나 섬유소 섭취의 부족 등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소변이 농축되면서 결석이 더 쉽게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로 통증 없이 치료
결석의 크기가 4㎜ 이하일 경우 수분 섭취와 약물 치료 등으로 환자의 60∼80%는 자연배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자연배출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을 우선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충격파 발생기를 사용해 결석을 2㎜ 미만의 크기로 분쇄하여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마취나 피부절개, 통증 없이 결석을 제거할 수 있고 후유증이 없으며,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잘 파쇄되지 않은 난치성 결석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체외충격파쇄석술로 해결되지 않거나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결석의 크기 2㎝ 이상인 경우에는 요관 등에 내시경을 삽입해서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치료를 받은 후에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소변검사와 단순복부 촬영 등으로 재발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도움말 : 온누리종합병원 일반외과 오상현 과장
<요로결석 생활 예방법>
1.결석 구성성분이 포함된 음식 섭취는 피한다 ☞ 요산을 많이 발생시키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고단백 육류식품의 섭취를 하루 200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콩, 땅콩, 호두 등 수산염이 다량 함유된 견과류와 시금치, 초콜릿 등도 결석의 형성을 돕기 때문에 소량 섭취한다.
2.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최근 커피, 녹차 등을 통해 수분을 대신 섭취하는 사람이 늘면서 순수한 물 섭취량이 줄어드는 추세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요로결석 뿐 아니라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3.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한다 ☞ 요로결석은 유전적 요인이 큰 질환이므로 가족력이 있거나, 질환을 앓았던 사람이라면 정기 검진과 함께 식이요법, 생활 습관에 신경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