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치료 방법은?

기사입력 2013-08-02 21:54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을 겪는다. 그 중 전세계 실명 원인 50%로 꼽히고 있는 '백내장'은 장년층에서 흔히 발생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눈이 침침하고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정체는 질 좋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노화가 발생되면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백태가 낀다. 수정체 가장자리에 백태가 낄 경우 그 앞에 있는 홍채에 가려져 백내장이 발생한 사실을 환자 본인이 느끼지 못하지만, 빛이 들어오는 수정체 한 가운데 백태가 생길 경우 시력 장애가 발생하며, 서서히 시력이 저하되다가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수정체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어 백내장이 발생돼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백내장 발생 여부를 자각하기 어렵다. 따라서 특별한 증세가 없더라도 40세가 넘으면 꾸준히 안과를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백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백내장은 노화 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발생되는 경우가 있고, 유전 · 외상 · 포도막염 등 여러가지 요인에서 기인하며, 최근 서구화된 생활 패턴으로 성인병이 증가함에 따라 그 합병증으로 젊은 사람에게 백내장이 발병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인천 부평에 소재한 안과인 '인천부평성모안과' 김인식 원장은 "백내장 수술 시 수정체 낭을 3mm 정도 소절개하여 용액을 점안하고 수정체 낭을 분리시킨 뒤 인공렌즈를 삽입한다."며, "따라서 통증이나 출혈이 거의 없어 수술 후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귀가할 수 있으며,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공수정체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초점 인공수정체(Multifocal IOL)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달리 2개 이상의 초점을 맞추어 난시 · 노안 ·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시술은 환자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도수의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철저한 안종합 검사와 의료진의 축적 노하우가 수술 결과를 좌우하게 된다.


백내장 수술 후 상처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위해서는 한 달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수술 직후에는 안압 상승 방지를 위해 시선이 밑으로 오랫동안 고정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면역력이 다소 떨어졌을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힘든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보름 정도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눈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삼가며, 밝은 빛을 보면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나 보안경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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