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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제 2막의 성공을 꿈꾸며 창업에 뛰어드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직장 내 은퇴 연령이 점차 빨라지고 있지만 대부분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경기 불황에 따라 대부분의 회사가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예비창업자들은 주로 퇴직한 장년층과 회사 생활에 불안감을 느낀 3040 세대가 주를 이룬다.
반딧불이는 초기 자본이 얼마 들지 않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반딧불이는 실내 환경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이다. 오존을 활용한 기구를 통해 실내 유해 세균과 미세 먼지 등을 제거한다. 점주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기술 개발 지원, 교육?홍보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인 '치킨'은 브랜드를 더욱 깐깐하게 골라야 한다.
오늘통닭은 36년째 고수해온 '후라이드 통닭'을 주력 메뉴로 내세운다. 기존의 치킨집과 차별화된 '통째로 튀긴다'는 전략으로 독보적인 맛과 형태를 자랑한다. 파닭과 마늘 통닭, 순살 치킨 등 트렌디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어 보다 넓은 층의 고객을 끌 수 있다.
'새우치킨'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치킨매니아도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다. 깐풍, 칠리, 간장 등 다양한 양념을 활용한 치킨으로 차별화된 메뉴를 제시한다. 최근 출시한 '청양불고추' 치킨 역시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평범한 메뉴지만 전문점이 적은 아이템에 집중하는 전략도 효과적이다. 육대장은 파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을 필두로 '육개장 전문점'을 표방하고 나섰다. 장례식장 음식 혹은 일반 식당의 인기 없는 메뉴로 인식되는 육개장을 고급 메뉴로 탈바꿈 시킨 것. 육대장의 '옛날전통육개장'은 잡다한 재료 없이 양질의 소고기와 파, 당면을 주재료로 활용한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수프와 베이글을 함께 판매하는 '수프앤베이글'도 강세다. 수프앤베이글은 창업주가 출근길에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다가 창업을 결심했다는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다. 회사 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인 것. 간편하게 속을 채우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수프를 테이크 아웃 판매한다는 전략이 바쁜 아침을 보내는 이들에게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효소원에서 운영하는 '순두부와 청국장'은 순두부찌개와 청국장을 메인 메뉴로 내놓는다.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청국장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걸포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 코드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메뉴를 단순화 시키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
카페 띠아모는 '이탈리아식 젤라또'를 판매한다. 신선한 생과일, 초콜릿, 우유 등을 활용한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럽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원재료의 맛을 살린 다양한 메뉴 덕분에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카페 띠아모는 최근 400여개 매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