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동향을 보면 가계부채는 줄어들었으나 소비도 같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즉 소비를 줄이고 부채를 상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조만간 1000조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처럼 각 가정에서 심각하게 부채의 압박을 받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부채상환 지출을 절감하여 부채를 줄이는 '빚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가정에서 주택담보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같은 가계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런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저금리 갈아타기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가구가 많아 이자 싼 곳으로 갈아타게 되면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금리만 보고 대출 갈아타기를 한다고 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담보대출상환계획을 세울 때 사용목적, 사용금액, 사용기간, 중도상환 여부, 거치 여부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 먼저 이러한 상환계획이 제대로 섰는지 다시 확인하고, 현재 사정에 따라 변경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반영하여 다시 자금사정에 맞는 담보대출상환계획을 대략적으로 잡아보자.
그리고 계획과 자기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아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확인해야 한다. 단 담보대출을 이용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수수료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감안하고 이득을 보는 쪽으로 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