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불황 이코노미? 도와드립니다"

기사입력 2013-12-23 18:08





'불황 이코노미'를 아십니까.

'불황 이코노미'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소비 패턴을 말한다.

오픈마켓 11번가가 올 한해 거래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신조어를 제시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생필품'과 '레저·스포츠용품'이 강세로 나타났다고 한다.

11번가 식품·생필품 전문관인 마트11번가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온라인 대표 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마트11번가 매출 5위권 안에는 생수, 커피믹스, 세제와 같은 반복 구매형 상품이 랭크됐다. 이는 마트에 가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면서 장보기를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외 활동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면서 레저·스포츠 상품의 구매도 활발히 이뤄졌다. 최근 1년간 11번가 내 캠핑용품은 45% 증가했다.

패밀리 캠핑이 늘어나면서 대형텐트를 선호하고 4인용 캠핑식기 매출이 높았다. 아웃도어 용품은 80% 성장했다.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은 물론 안전한 산행과 트레킹을 위한 고기능 제품이 출시돼 반응이 좋았다. 취미의 일환으로 시작한 여가활동이 이젠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으로 번지면서 RC·무선조종용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80% 가량 뛰었다.


또 명품 쇼루밍족 확산으로 고가의 명품 브랜드 매출도 늘었다. 11번가 내 명품잡화 매출은 30% 증가했다. 올 겨울 유행한 프리미엄 아우터인 캐나다구스는 전년대비 800% 이상 신장했다.

또 로얄알버트, 빌레로이앤보흐와 같은 명품 주방용품도 70% 상승했다. 11번가 측은 "파손될 우려로 온라인몰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그릇이 안전 배송에 대한 신뢰도가 오르면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수분크림, 립밤, 파운데이션 등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의 반응이 좋았다. 활용도가 높은 베이직한 패션 아이템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니즈로 난방비를 절감해주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11번가는 올해 인기 상품 선정해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2000만 포인트 팡팡'을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한다. 패션, 마트, 레저, 디지털 등 7개 부분 별 매출과 주문건수, 영향력 등을 고려해 총 77개 상품을 꼽았다.

11번가는 기획전 상품 구매자 중 1만5000여명을 추첨해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1만 포인트를 신년 쇼핑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