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사(주지 정오 스님)는 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원효대사가 창건해 쌍계사로 불리다 애장왕 10년에 장안사로 고쳐 불렸으며 임진왜란(1592~1598년) 중 모두 소실돼 1638년에 건물 일부를 중건하고 1657년에 대웅전(보물 제1771호)을 중건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안사는 최근 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전·중기에 이르는 건물지와 기단 등을 확인하여 장안사의 창건이 통일신라시대임을 명확하게 확인하였다.
이를 계기로 기장군은 "장안사 경내와 외부 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안사 주지 정오 스님은 "장안사 대웅전의 문화재 지정과 함께 최근 조사에서 대거 발견한 통일신라시대의 유물들은 동부산 문화를 가름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말하며 "원효성사의 화엄을 근간으로 한 무애의 사상이 다시 탄생하고 원효 척판구중(元曉擲板救衆)이라는 시공을 초월한 중생교화의 열정이 다시 피어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하였다.
정오 스님은 일찍부터 원효성사의 불이무애(不二無碍) 사상을 좋아해 그 사상을 역사와 함께 조명하고 동부산으로부터 다시금 현시하여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데 서원을 세운바 있다.
스님이 서원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기장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그중 스님이 이사와 부산 지부장으로 있는 '(사)세상을 향기롭게(대표 정여스님)'를 통해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매년 5만명 무료급식 지원, 독거노인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외 라오스, 미얀마 등에 장학금과 학용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는데, 특히 이번에는 (사)세향기 이사장 정여스님을 대표로, 정오스님과 청량사 보혜스님을 비롯한 기장불교연합회 회원스님들은 미얀마 삐도우학교(미얀마에서 빤디샤 스님이 한글을 가르치며 극빈층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 제공)에 매년 1만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지난 10월 체결식과 함께 전달하였으며, 라오스에 세우는 학교는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으로 총 25000달러 이상의 학교 건립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정신문화의 중심인 범어사와 더불어 장안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기장문화원 강좌에도 등록할 만큼 기장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정오 스님은 국립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양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범어사 승가대학,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 범어사에서 벽파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전남 구례 화엄사 선등선원에서 수선안거 아래로 제방선원에서 10안거 이상 성만을 했다.
현재 기장군불교연합회 제11대 회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부산불교연합회 부회장, 원효학원 해동중학교 이사, 사회복지법인 범어 이사, 사회복지법인 보현도량 이사 등을 맡아 교계와 지역 사회복지 활동에 바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글로벌경제팀 award@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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