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10~12월 진행한 '컨셉코리아 패션 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렸다.
1등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과의 장기범씨에게 주어졌다. 장 씨는 거북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끼워맞춤식' 공법과 육각형, 팔각형을 응용한 '패치워크(patchwork)' 기법으로 단단한 느낌을 부여한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의 산물을 모티브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의미를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2등은 동서대 패션디자인과의 정선문 씨와 수원대 패션디자인과 김단비 씨가 차지했다. 정선문씨는 '우리 소리의 변형'을 주제로 한복의 실루엣과 함께 장구의 조이개와 조임줄의 모양을 소매에 활용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김단비 씨는 '동양화와 여백의 미'를 주제로 흑과 백의 조화로 동양화의 따뜻함과 서울 도심의 차가움을 동시에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1등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상금과 뉴욕에서 열리는 컨셉코리아 F/W 2014 참관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2등과 3등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공동 상장과 상금, 디자이너상 수상자에게는 컨셉코리아 디자이너 상장과 기념품을 받았다.
□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이석태 디자이너는 "수상자들의 뛰어난 기량을 느낄 수 있었고 충분한 가능성을 실감했다"며 "대한민국 패션디자인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2월 뉴욕 패션위크 개최 기간 중 뉴욕 한국문화원에 2주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심사에 참여한 컨셉코리아 디자이너들의 그룹 패션쇼는 내달 11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