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13년 1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만이다.
여객 부문에서는 한국발 승객이 8% 증가했으나 해외발 승객이 6% 감소해 여객 수송량(RPK·항공편당 유상승객 숫자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합계)은 0.8% 줄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엔저 현상, 저비용항공과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일본 노선에서 승객이 15.4%(71만1000명) 감소했다. 제선 승객과 국내선 승객은 각각 2.0%와 8.2% 줄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로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2조5천600억원을 올리고 6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최근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비장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제로베이스에서 체질을 개선해 흑자 달성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1조8963억원을 투자해 A380 2대와 A330 3대 등 신규 항공기 7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