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이후 1년간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의 신규 출점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제과업체 관계자는 "출점 제한 숫자 자체는 전년말 점포수의 2% 이내지만, 인근 중소 제과점과 500m 이내는 피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점포 자리를 알아보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규제에서 벗어난 '이지바이', '잇브레드', '브래댄코', '인디오븐' 등 신생 중소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지바이는 규제 직전인 지난해 2월말 57개였던 매장수를 지난해말에는 123개로 두 배 넘게 늘렸고, 잇브레드와 브래댄코도 점포수를 같은 기간 50개와 35개에서 54개와 100여개로 크게 키웠다. 프랑스의 저가 베이커리인 '브리오슈 도레'가 지난해말 국내 1호점을 내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선언했고, 유럽과 미국의 주요 제과업체도 한국 시장 진출을 조심스레 저울질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적합업종 선정 이후 주요 프랜차이즈 빵집은 추가 출점이 막혀 사실상 국내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며 "그 자리에 동네 빵집이 많이 들어온 것도 아니고 또 다른 프랜차이즈와 외국계 업체가 들어와 배를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