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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축소함에도 불구하고,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사회공헌 부서를 신설하고 활동을 공고히 하는 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CSR 본부 설립 이후, 보해의 사회공헌활동은 마치 홍길동을 방불케 하듯 동해 번쩍 서해 번쩍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대인시장 봉사활동에서는 홀로 장사를 하는 영세 상인들의 환경개선을 위해 냉장고 청소, 바닥 청소를 비롯하여 몸이 불편한 상인들을 위해서는 직접 일손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지난 여수기름유출사고현장에도 보해 CSR본부 직원들은 지역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하며 방제 작업에 나섰다.
또 광주북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방범증을 발급 받아 밤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밤길 도우미를 자청한다. 범죄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방범 활동과 함께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시설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 주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밀레는 지난해 9월 사회공헌 사업을 전담할 문화사업단을 신설, 밀레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회공헌의 기획 및 실행 과정을 총괄하게 했다. 밀레 관계자는 "지난해 신설한 기부 전용 멤버십 카드 '러브앤쉐어링 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문화사업단을 신설했다"며, "청년 봉사단 활동이나 산악문화활동 장려, 예술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나눔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신한카드도 '따뜻한 금융추진팀'을 새롭게 운영한다.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업무 추진을 위해 소비자보호본부 산하에 '따뜻한 금융추진팀'을 신설, 기존 브랜드 전략 팀에서 광고 업무와 함께 있었던 사회공헌을 별도의 팀으로 분리·신설한 것이다. 담당자 수도 3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