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48분. 침몰한 세월호 4층에 발견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발견 당시에 모두 구명 조끼를 입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민간 잠수요원은 특수 제작된 손도끼로 칠흙 같은 어둠에 갇힌 세월호의 유리창을 깨뜨려 선내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 발견된 3명의 학생들의 시신은 크게 훼손된 곳은 없었고 구명조끼를 입은채 유리창 쪽에 모여 있었다. 유리창이 깨지자마자 시커먼 바닷물속에 갇힌 구명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유리창 밖으로 떠올라 잠수요원들은 사망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붙잡아 수습했다.
필사적 구조작업에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 안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216명이 여전히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