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투리땅을 찾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공 캠페인 '자투리땅 초록으로 물들다'의 일환으로, 나무 심고 싶은 부지를 시민들로부터 직접 추천 받는 이벤트다. '서울에서 자투리땅 칸나를 찾아라'는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홈페이지(http://plantplay.org)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 내 서울시 지도에 주변에서 발견한 자투리땅을 등록하고, 등록한 자투리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싶은지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실생활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경품을 증정한다. 5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친환경 자전거가 증정되며, 직접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가드닝 세트인 '칸나(KHAN-NA) 키트'는 총 5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칸나 키트는 바로 심을 수 있는 묘목과 함께 물 조리개로 사용 가능한 친환경 텀블러와 미니삽, 그리고 식수 후 나무나 꽃의 명칭을 표기할 수 있는 푯말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에서 자투리땅 칸나를 찾아라' 이벤트는 서울시 전역의 자투리 땅에 총 4000그루의 묘목을 심고 가꾸는 '자투리땅 초록으로 물들다' 캠페인의 첫 번째 단계다. 자투리땅 등록 이벤트를 비롯해 식수 할 부지의 선택 및 식수하고 가꾸는 모든 과정이 철저히 시민의 참여로 진행된다. 올 10월경에는 활동이 우수한 시민을 대상으로 태국에 있는 더블에이 자투리땅 칸나 농장 체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더블에이 제지사업 총괄 띠라윗 리타본 부회장은 "더블에이는 태국의 논과 논 사이의 자투리땅에 용지 제조용 나무를 심어 복사용지를 전량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투리 땅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칸나(KHAN-NA)란 논과 논 사이의 '자투리 땅'이라는 뜻의 태국어다. 더블에이는 태국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농민들에게 복사용지의 원료가 되는 특수 묘목을 분양해 논밭의 자투리땅에 심게 한 후 이를 되사는 방식으로 제지 원재료 확보와 더불어 농가에 부가수익을 제공하는 창조적 상생모델 '칸나' 프로그램을 확립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캠페인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http://plantpla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