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나 소가족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예로 고양이를 위한 캣타워는 대부분 중국의 공장에서 저렴한 단가로 생산되어 접착제가 많이 사용되고 구매 후 접착제 냄새로 인해 베란다나 야외에 당분간 두었다가 냄새가 날아가면 사용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하나산은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반려동물에게 가장 실용적이며 적합한 디자인을 내놓고자 하며 제품을 고안하기에 앞서 수의사를 비롯한 전문인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동물 습성에 알맞은 가구를 구현함으로써 동물과 인간이 한 가족이 되어 상생할 수 있도록 도움주고 있다.
하나산 신성희 대표는 2001년부터 가구업계에 종사해왔다. 2011년도에 프로방스가구를 주력 생산하는 목적으로 하나산을 설립했지만 단숨에 경쟁사들이 생겨 경영난을 겪게 되었다.
그러던 중 키우고 있는 애견을 위해 목재로 가구를 만들어주니 애견도 좋아하고 집안에는 인테리어효과를 주어 주변에서 구매처를 묻는 등 반응이 매우 좋았다.
여세를 몰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럭시펫'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들었다.
자체 공장 설비를 갖추고 있으므로 복잡한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소비자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단가를 최대한 낮춰서 판매, 럭셔리한 원목으로 품질은 올리고 가격은 저렴한 애완가구 럭시펫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아직까지 원목애완가구 전문 브랜드는 보기 드물며 반려동물 산업이 발달한 미국에서조차 애완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가구업체는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하나산은 전문 디자인 업체에 디자인 의뢰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실용성과 디자인 요소를 겸비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여러 박람회 참가와 각종 매체 등의 소개를 통해 미국과 일본 등의 선진국에까지 수출을 하고 있다.
원목 특성상 부피와 무게가 커 어쩔 수 없이 배송비가 많이 들지만 최근 한류열풍과 더불어 한국원산지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플라스틱과 인조 목재 보다 여러 면에서 견고한 원목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또한 반려동물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의 인식은 친환경 소재와 내구성과 효용성면에서도 탁월한 제품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 대표는 "최근에는 개인의 환경에 적합하게 조립과 변형이 가능한 레고타입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 구매 시 가구는 부피 때문에 AS에 취약할 수 있는데 레고타입은 부분적으로 AS가 용이하다. 또한 배송 전 품질검수를 거치며 원목 특성상 내구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AS문의가 별로 없다. 문제가 생길 시는 택배과정에서 파손되거나 조립을 잘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나산은 실속 실용의 대명사 이케아(IKEA)와 같이 DIY(반조립)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신 대표는 "친환경적이며 고급스럽지만 가격은 합리적인 애완가구브랜드 럭시펫을 각국에 수출하는 날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특별한 제품을 손에 넣는 것이 트렌드다. 특별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를 손수 만들 수 있도록 공방을 운영할 것" 이라며 향후 행보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johyungm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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