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2.6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이었다.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대우조선해양에 2000년 이후 선임된 CEO는 2명이었고 평균 임기는 5.34년(각각 4.61년, 6.07년)이었다.
이에반해 CEO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효성이었다. 효성은 5개 상장 계열사에서 17명의 전문경영인이 평균 1.70년 재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과 CJ도 1.79년과 1.97년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코오롱(2.11년), 현대(2.21년), KT(2.32년), GS(2.38년), 포스코(2.46년), 두산(2.49년), 금호아시아나·동부(각 2.58년)도 재임기간이 3년을 못 넘었다.
한편, 5대 그룹 중에서는 LG(3.94년)를 제외하고는 현대차 2.26년, 롯데 2.64년, 삼성 2.66년, SK 2.76년으로 대체로 짧았다.
아울러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전문경영인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효성이었다. 17명의 CEO 중 14명(82.4%)이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현대차가 53명 중 42명(79.2%)으로 2위였고, 한화·KT·CJ(각 75%), 영풍(72.7%), GS·미래에셋(각 71.4%), 코오롱(70%) 순으로 높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