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쇼크'로 긴장감이 드리워진 삼성전자가 최근 중국과 인도 휴대전화-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내줬다. 모두 현지업체에 덜미를 잡혔다.
샤오미는 애플과 삼성전자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노려왔으나 최근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샤오미의 제품 판매는 현재 중국에만 집중돼 있다. 캐널리스는 샤오미 판매량의 97%가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향후 인도네시아나 멕시코, 러시아 등지로 수출을 꾀하고 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3위는 인도 업체 카본(5.9%)으로 1,2위와 격차가 크다.
중국과 인도 시장의 공통점은 저가 제품을 앞세운 현지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와 레노버 등을 비롯한 중국 제조사들이 올 2분기에만 7070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점유율의 65%를 기록했다. 10위권내 중국 외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합해서 불과 2000만대(점유율 18%)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서 성장세 둔화가 감지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4.59%가 줄어든 7조1873억원이었다. 매출은 8.89% 하락한 52조353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9.59% 내린 6조2508억원.
증권가에선 3분기 실적도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고 있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추세다. IBK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6조9000억원과 7조300억원으로 2분기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