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브랜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제 2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미 수많은 경험을 통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이들의 제 2브랜드는 본사의 성공 노하우나 경영 매뉴얼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신규 브랜드에 비해 안정적인 론칭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놀부다. ㈜놀부는 창업교육연수원과 외식업 최초로 개발한 IT운영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 오픈부터 실제 운영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유명하다. ㈜놀부는 1987년 '놀부보쌈'을 시작으로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등 8개의 대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론칭했다. 최근에는 한식 뷔페 열풍에 맞춰 샐러드, 샤브샤브, 비빔밥 등 60여 가지의 다양하고 푸짐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화려한 식탁 N테이블'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바돔은 얼큰한 국물의 감자탕을 주메뉴로 하는 '이바돔감자탕'을 성공시키며 감자탕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로 입지를 굳혀왔다. 깨끗한 제조 공정을 위한 본사 직영 물류센터와 오랜 기간 동안 쌓은 ㈜이바돔만의 유통 노하우로 안정적인 물류 공급이 가능하다. ㈜이바돔은 직영점 관리와 가맹점주 교육을 위해 이바돔 아카데미도 따로 만들었다. 가맹점주들은 아카데미 수료 후에도 최소 1개월 이상 이바돔 직영점에서 실습 교육을 받아야 한다.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바돔은 올해 초 숯불 목살갈비와 뼈 없는 숯불 족발구이를 내세운 '판스토리'를 새롭게 론칭해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불맛 쭈꾸미와 해물아구찜을 전문으로 한 새 브랜드 '이바돔 쭈꾸미와 해물아구찜'을 내놓았다.
트램펄린 키즈카페 '점프노리'로 성장세를 탄 아이윈 엔터프라이즈는 점프노리 이전에 치킨 브랜드 '소보루치킨'으로 외식 사업을 시작했다. 소보루 치킨을 운영하며 쌓인 식자재 유통과 조리 매뉴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프노리에 다양한 식사 메뉴를 도입했다. 점프노리는 치킨, 피자, 볶음밥 등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메뉴를 갖춰 일반 키즈카페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얻었다. 아이윈 엔터프라이즈는 올해 '두마리 아빠통닭'이라는 치킨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두마리 아빠통닭은 전국 9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아이윈 엔터프라이즈의 안정화된 물류 시스템과 운영구조를 사용한다. 두마리 아빠통닭의 대표 메뉴인 '아빠간장통닭'은 국내산 신선닭을 통째로 튀겨내 특제 간장 소스를 발라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형의 후광을 입은 아우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불황으로 인해 침체된 매출을 극대화시키려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