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정보배의 열 번째 우승컵은 돌풍의 주인공인 나현과 박창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나현 4단과 박창명 초단이 국내기전 결승에 오른 것은 입단 후 처음이며 둘 간의 공식 만남도 이번 맞대결이 처음이다.
역시 5연승으로 본선에 오른 나현 4단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 본선 첫 판에서 이세돌 9단에게 패했지만 패자조에서 이세돌 9단에게 설욕하는 등 4연승을 추가해 입단 후 첫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현 4단의 결승 진출은 2010년 5월 입단 후 4년 4개월 만이다.
현재 국내랭킹은 나현 4단이 12위이며, 기준 판수인 50국에 미달해 랭킹에 진입하지 못한 박창명 초단은 입단 후 41전 24승 17패(9월 18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막이 오른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예선에는 216명의 기사들이 참가했으며, 예선 통과자 10명이 전기 시드자 3명(박정환 9단 김승재 6단 안성준 5단), 후원사 추천시드 3명(이창호·이세돌·최철한 9단) 등과 합류해 모두 16명이 4개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각조 상위 2명씩이 진출한 결선은 8강 토너먼트로 펼쳐졌고 최종 주인공으로 나현 4단과 박창명 초단을 결승 3번기의 주인공으로 확정했다.
총규모 2억 32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준우승 1500만원)인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는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CJ E&M이 공동주최한다.
결승3번기는 9월 24일(1국)과, 29일(2국), 10월 6일(3국)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이 이영구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