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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공간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공간 마케팅 혹은 스페이스(Space) 마케팅은 공간가치의 활용이 중시되는 마케팅 기법이다.
콜라보레이션 매장은 공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외식 업체들의 주요 전략으로도 꼽힌다. CJ는 서울 인사동에 비비고와 계절밥상을 결합한 '비비고 계절밥상'을 복합문화공간 마루에서 처음 선보이고 영업을 개시했다. 마루는 60여 개의 전통공예·자인 숍이 모여있으며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라이프스타일몰이다.
숙성실을 매장 앞에 선보이고 기와 지붕, 대들보, 부뚜막 등을 재현해 한국 전통 가옥 공간을 재현했다. 복층 구조로 위층에서 반대편을 내려다보면 마치 옛 시골 장터를 바라보는 듯 정겨운 전망도 선사한다.
프리미엄 국수 프랜차이즈 셰프의 국수전은 역삼 테헤란점을 이달 셰프의국수 N 육개장 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셰프의국수 N 육개장은 기존 셰프의 국수전 메뉴뿐만 아니라 육개장을 비롯한 다수의 동절기 메뉴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으로는 육개장 특유의 토속적인 느낌 대신 밝은 원목 인테리어를 통해 해당 상권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깔끔한 분위기를 구축했다. 또한 오픈키친을 선택해 조리 시 청결함과 신뢰도를 높였다.
셰프의 국수전 관계자는 "공간을 적극 활용한 외식업체들의 움직임은 결국 이전과 다른 외식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맛과 이색적인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