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연소 프로 최강을 가린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개막 인사말에서 "합천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대회는 세 가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전국에서 열두 명 밖에 없는 국수 중 합천 출신 네 번째 국수인 하찬석 국수를 기리는 뜻 깊은 대회로 다시 태어난 것과 정상과 영재 대결을 통해 국내 바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 그리고 한·중 영재 정상 대결로 이 대회가 국제대회로 위상이 높아진 점"이라면서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회 후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대진추첨식에서는 전기 챔피언 신진서 2단과 김영도 초단이 1회전에서 대결하는 등 8강 토너먼트의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나머지 3판은 신민준 2단 vs 오유진 초단, 설현준 초단 vs 박종훈 초단, 최영찬 초단 vs 박진영 초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편 이 대회 우승자는 내년 1월 17, 18일 합천군에서 열리는 한·중 영재&정상 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중국 영재 대표는 자국 선발전을 통해 결정되며 한국과 중국의 정상을 대표해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이 출전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영재들의 예상 밖 활약으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3년 1월 '합천군 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 정상 바둑대결'이라는 대회 명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변상일 신민준 신진서 등 출전 영재들이 이세돌 최철한 이창호 9단의 정상급 기사에게 2-1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 1월 속개된 '제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영재 정상 대결'에서도 영재팀(나현 신민준 신진서)이 정상팀(이세돌 최철한 이창호)에 2-1로 승리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출전 선수 8명이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민준, 오유진, 설현준, 박종훈, 박진영, 최영찬, 김영도, 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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