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 특장점 쿠팡, 3300억원 투자유치 성공

기사입력 2014-12-11 16:31





한국의 이커머스 쿠팡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BlackRock)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달러(약 33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6개월 전 미국의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캐피탈로부터 1억달러(약 1026억원)를 유치한데 이어 한국 비상장 IT기업 및 이커머스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끌어낸 것이다.

이번 투자에는 블랙록이 투자를 이끌고 웰링턴(Wellington Management Company), 그린옥스(Greenoaks Capital Management), 로즈 파크(Rose Park Advisors)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참여했다.

쿠팡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쿠팡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서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쿠팡의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새로운 이커머스 모델 구축 ▲당일배송을 위한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투자 ▲거래액 70%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독보적 모바일 리더쉽 확립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블랙록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에서 가장 크고 빠른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 중 하나"라며 "쿠팡의 당일배송 서비스와 풍부한 모바일 서비스 경험 등의 차별점들이 세계의 이커머스 리더로 만들 것이란 판단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쿠팡은 365일 고객이 원하는 모든 종류의 상품을 갖추고 쉽고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은 물론 직접 당일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쇼핑의 모든 단계를 직접 서비스한다"며 "쿠팡은 차세대 이커머스 모델로서 이커머스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쿠팡맨(배송전담 직원)이 당일 내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판매상품의 종류를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커머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업계 최초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 2년 만에 연 거래액 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하면 11월 기준 720만 순방문자수를 기록하며 2012년 7월 이후 29개월 연속 이용자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