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29일 2014년 4분기 매출 7502억원, 영업이익 1961억원, 영업순이익 135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인 등의 글로벌 매출이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게 네이버 측의 분석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9%,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22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매출이 5405억원, 콘텐츠 매출이 1991억원, 기타 매출이 107억 원으로 각각 72%, 27%, 1%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5042억원, 해외 매출이 2460억원으로 각각 67%, 33%의 비중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2%,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1991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비중이 10%, 해외 비중이 90%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실적은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