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목어깨 통증 10명 중 6명이 느껴

기사입력 2015-04-02 17:39


한국 성인 남성 중 수면 중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는 동안 목이나 어깨 통증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6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추나베개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와 함께 20대~7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성인 남녀 수면습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상 7시간 미만(65%)이 가장 많았다. 5시간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11%)을 포함해 무려 76%가 권장 수면 시간인 8시간을 채우지 못했다. 수면 만족도 부분에선 54%가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성인 절반 이상이 수면 시간 부족과 낮은 수면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 중 또는 수면 후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65%에 달했으며, 그 중 67%는 목·어깨 통증, 23%는 허리통증을 꼽았다. 반면 숙면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무려 73%나 됐다. 숙면을 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베개(70%)를 꼽았으며, 이불(24%), 암막커텐(6%) 등을 꼽았다. 그럼에도 10명중 6명은 현재 사용중인 베개가 자신의 수면자세와 체형을 고려한 알맞은 베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자생추나베개 관계자는 "잘 자는 것이야 말로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숙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방법을 몰라 수면 습관을 개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최근 가누다, 닥터필로 등 다양한 기능성 베개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 중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뒤척임에도 어깨와 목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수면패턴을 고려해 베개를 선택 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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