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한양대(11명), 한국외대(4명), 서강대·영남대(각 3명), 부산대·성균관대·인하대·중앙대(각 2명) 등이었다.
또한 100대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14년 동안 5세 가까이 올랐다.
현대경영에 따르면 2001년 조사 때에는 평균 나이가 55세였지만 올해는 사상 최고치인 59.9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64세 CEO가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55∼59세(48명), 65∼69세(12명), 70세 이상(5명), 45∼49세(4명) 순이었다.
이들 CEO의 평균 회사 재직기간은 29.27년으로 작년 조사 때의 28.81년보다 약간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 49명(39.8%), 경남 13명(10.6%), 경북·부산 각 11명(각 8.9%), 경기 7명(5.7%), 대구 6명(4.9%), 충북 5명(4.1%), 인천·충남 각 4명(각 3.3%), 전남·전북 각 3명(각 2.4%), 강원·광주 각 2명(각 1.6%), 대전·제주·일본 각 1명(각 0.8%)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1명은 출신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월간 현대경영은 올해의 100대 기업 CEO 표준 모델로 정도현 LG전자 사장(58)과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59)을 선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