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이 올 여름휴가 계획으로 '먹방'과 '캠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45.5%의 응답자가 이번 여름휴가 계획으로 '캠핑'을 꼽았다.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연인과 오붓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연인들의 여름휴가지 1순위로 손꼽힌 것.
뒤이어 24.6%의 응답자가 '힐링 여행'을 선택했다. 여름휴가 기간 중 업무에 피로했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꿀 같은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
이와 함께 여름의 꽃, 레져 스포츠를 즐기는 '익사이팅 여행'과 커플룩 입고 커플사진을 찍는 등 '커플 만끽 여행'이 각각 17.2%, 8.2%로 집계됐다. 와인 한 잔에 달달한 러브송 까지 분위기를 잡겠다는 '로맨틱 여행'은 3%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들에게 '연인과의 여행 계획에서 가장 걱정되는 점'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39.6%의 응답자들이 '여행 경비'를 가장 큰 고민으로 손꼽았다. 가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은 많은 반면 아무래도 젊은 연인에게 비용적인 부분은 가장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
다음으로 28.4%의 응답자가 여행에서의 '스킨십'을 고민거리로 선택했다. 연인과의 첫 여행이거나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커플들에게 여행지에서의 스킨십은 아무래도 큰 고민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몸매'와 '여행 준비물', '제모' 등이 각각 20.4%, 8.6%, 3.0%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홍보팀은 "연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와 여행 방식에 관해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조사"였다며 "여행 전 고민거리는 훌훌 털어버리고 연인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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