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동화로 융합 지식을 익힐 수 있는 학습도서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가 '아빠는 애니메이터', '소리를 찾아라!', '비행기를 탈 거야!' 세 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동아출판㈜(대표 이재석)의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과학, 수학, 예술, 인문, 기술, 공학 지식들을 융합적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제작된 이 시리즈는 융합 교육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생활 속 주제로 구성한 스토리를 접목했다. 신간 세 권은 '애니메이션', '소리', '비행기'와 같이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 속에서 주인공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융합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이 시리즈는 과학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하며 과학에 호기심을 갖게 하고 탐구하는 자세를 길러준다. 신간은 각 편의 주제에 맞추어 '무심코 시청한 애니메이션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우리 주변의 소리들을 어떻게 들을 수 있는지' 등을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또 풍부한 사진 자료와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 만화식 구성과 서체의 시각화 등을 어린이 눈높이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먼저 '아빠는 애니메이터'는 아빠랑 놀고 싶은 주인공 아름이가 애니메이터인 아빠가 그린 캐릭터 아모미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모미가 알려 주는 '빛의 성질'에서 과학을 알 수 있고,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방법에서 기술공학을 배울 수 있고, 수록된 애니메이션 작품들로 예술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소리를 찾아라!'는 갑자기 소리를 잃어버린 늦깎이 작곡가 '하이톤'이 우연히 음악의 신에게 소리와 관련된 지식을 전수받는 과정을 그렸다. 소리의 성질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물론 소리를 기록하는 기술공학적 방법, 음계 속 수학원리로 수학 지식을 배우게 된다. 생활 속 소리의 다양한 활용에 대한 인문 지식도 기를 수 있다.
'비행기를 탈 거야!'는 외국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주인공 하늘이가 라이트 형제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100년 전 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가 나는 원리에서 과학 지식을, 비행기의 구조에서 기술공학 지식을 알려준다. 또 비행기 속에 숨은 수학 원리를 찾아보기도 한다.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의 기획과 편집을 총괄한 동아출판 최은주 팀장은 "어린이들에게 '빛', '진동', '힘'이라고 하면 멀게 느껴지지만,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하늘을 나는 비행기'라고 하면 호기심을 갖게 된다"며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융합 지식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밝혔다.
한편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지난 3월 '롤러코스터가 사라졌다!'와 '멸종 생물을 깨워라!'가 발간된 바 있어 이번 신작 출간으로 총 구성 5권으로 확대되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