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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명령 에이미
26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가진 에이미는 "24시간 울었다. 너무 많이 울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온몸이 붓더라. 하루 만에 몸무게가 3kg 이상 차이가 날 만큼 붓더라. 안정제를 먹어도 잘 듣지 않는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심경을 전했다.
에이미는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직 엄마를 만나러 가지 못했다. 빨리 엄마를 보러가야하는 데 엄마를 보면 눈물만 나고 무너져 내릴 것 만 같아서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엄마가 더 마음이 아프실 텐데도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셨다. 그동안 엄마에게 더 효도하지 못한 게 정말 후회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미국에서 무엇을 할 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생각이 나지도, 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막막하다. 미국에가서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며 "한국이 날 버렸다는 느낌이 든다. 내 나라에서도 나를 버렸는데, 과연 내가 다른 나라에서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에이미는 집행유예기간 중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켜 강제 출국 명령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