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약처방인 '온백원'이 대장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윤성우 교수팀은 온백원을 대장암 세포(HCT116, 1x106)에 농도별(0, 0.2, 0.4, 0.8mg/ml)로 처리하거나, 온백원(0.8mg/ml)을 24시간 배양했을 때, 화학주성물질(케모카인) 중 하나인 CXCR4가 농도 의존적, 시간 의존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CXCR4의 수용체가 암세포에서 과다하게 발현되면 암의 증식과 전이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CXCR4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것은 타 장기로의 암세포 전이를 억제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통합 암치료(Journal of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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