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육성벤처사 2곳 中 차이나유니콤 투자 유치

기사입력 2016-06-29 15:57


SK텔레콤의 육성벤처인 와이젯과 이지벨이 중국의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각각 9억원 규모(500만 RBM)의 투자를 유치했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은 협약식에서 와이젯의 무선 無지연 고속영상전달 솔루션과 이지벨의 3D 셀피(Selfie) 플랫폼의 기술력과 상품성, 높은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이나유니콤은 2억5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의 2대 통신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한 '유니콤-쉔조이 엔젤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양국 벤처기업의 공동 육성에 합의,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벤처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차이나유니콤에 추천한 바 있다.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와이젯과 이지벨은 올 하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지벨과 와이젯이 차이나 유니콤과 투자 협약을 맺은 것은 SK텔레콤 육성벤처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글로벌 사업자에게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발전 가능성 있는 벤처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대기업과 벤처가 동반성장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미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