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방과 후 학습시설을 개선해주는 '해피 라이브러리' 1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오비맥주는 이에 앞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사연을 응모 받아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서울·광주광역시·충북 청주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을 우선 선정하고 교육공간을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는 해피 라이브러리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중 한 곳으로 1999년에 문을 연 지20여년만에 전반적인 학습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고 교육 기자재를 최신시설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학습환경을 갖추게 됐다. 오비맥주와 도서 기부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교로부터 도서 400권을 기증을 받아 다양한 서적도 구비하게 됐다.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을 수밖에 없었던 바닥은 추운 날씨도 이겨낼 수 있도록 온돌 바닥으로 교체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해피 라이브러리 1호 완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개선된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학업에 집중하고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고맙다"며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 도서관에서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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