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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스크 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대표 권오섭)이 고려대학교에 12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2년 내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지구환경과학과를 위한 '메디힐 지구환경관(가칭)'을 설립하고 산학협동연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는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uacquarelli Symonds(이하 QS)에서 실시하는 201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98위, 국내 종합 사립대학 1위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기부금을 전달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는 지구과학 분야 세계 70위권 수준으로 평소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은 고려대학교의 이 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권오섭 대표는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의 전신인 지질학과 출신이기도 하다.
메디힐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9월 2016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분야 산업 포장을 수상했을 정도로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이 많아 이러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