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1월12일 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보잉사 측과 계약서 서명식을 갖고, 2018년 항공기 3대를 인도하기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서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중장기 성장전략 중 중요한 첫 단계"라며 "원가구조 개선 등 수익모델을 견고히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최적의 기단 운용 구조 확립을 통해 제주항공이 동북아시아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사의 릭 앤더슨(Rick Anderson)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은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제주항공과의 계약 성사는 상당히 고무적이며, 계속적인 기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