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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2일 첫 소환 조사 이후 32일 만에 특검에 재출석 했다.
하지만 '순환출자 문제 관련해 청탁한 사실있나', '공정위에 로비한 의혹이 사실인가'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을 재소환 한 것은 뇌물공여와 관련해 새로운 단서와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삼성의 편의를 봐주고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에 초점을 맞춘다. 특검의 1차 수사기한이 이달 28일까지로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빠르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