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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양문형 냉장고가 유럽 주요 시장의 비영리 소비자 단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포르투갈의 소비자 전문지 '데코 프로테스테(Deco-Proteste)'의 양문형 냉장고 평가에서도 LG 제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개 평가 항목 중 냉각/냉동 속도, 에너지 효율, 소음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총점 85점을 획득했다. 역대 양문형 냉장고 중 가장 높은 점수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 양문형 냉장고는 올해 초 독일의 3대 소비자 잡지 '엠포리오 테스트 매거진(Emporio Test Magazine)', 스페인의 '오씨유(OCU)',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가전 업계에서 유일하게 냉장고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가 2001년 세계 최초로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일반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높고 소음은 적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올해 연말까지 1도어, 업소용 냉장고와 같은 일부 모델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박영일 LG전자 부사장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LG전자만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