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5일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 피해 고객 긴급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피해 차량 무료 견인서비스와 피해보상금 50%선지급, 보험료 납입 및 개인대출 원리금 상환, 이자납입 등을 유예하는 납입유예제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 중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차량 대상으로 무료 견인서비스를 실시한다. 견인서비스는 자사 고객은 물론, 타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미가입 차량까지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동시에 접수된 일반보험 사고 건 중 계약 상의 하자가 없는 건에 한해 추정손해액의 50%에 해당하는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무료 견인서비스 신청은 KB손해보험 콜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상금 선지급과 납입유예제도의 경우 2017년 11월 30일까지 피해사실 확인서와 금융지원 신청서를 KB손해보험 전국 지점에 제출해 접수 가능하며,피해사실 확인서는 해당 지역의 구청 또는 지역주민센터 등의 행정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