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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일)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4회 '농협중앙회장배'가 제9경주(출발시각 오후 4시40분)로 개최된다. 이번 경주는 올 한해 도입된 2세마 중 능력이 출중한 경주마간의 대결을 통해 차세대 한국경마의 유망주를 선발하는 무대다. 1200m 단거리로 펼쳐진다.
문학치프 (수, 2세, 미국, 레이팅65, 김순근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75.0%)
연령 오픈이었던 지난 10월 직전 경주에 유일한 2세마로 출전, 적령기 4~5세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67을 보유했다. 출전 경험은 3번이지만 올해 7월 데뷔해 불과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만에 2등급으로 빠른 승급을 달성했다. 출전마 중 유일한 2등급이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스카이베이 (암, 2세, 미국, 레이팅55, 이신영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경매가 약 1억2500만원에 도입된 말이다. 부마 '아디오스찰리'의 또 다른 자마 '킬리의여왕'가 3번 출전 만에 2군으로 승급하며 단거리에서 활약한 바 있다. 동일 거리였던 직전 경주에서 단거리경주에 불리한 바깥쪽 게이트번호에 배정되었지만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11마신(1마신=약 2.4m)이라는 큰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라이팅 (수, 2세, 미국, 레이팅50, 서범석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도입가 약 1억3400만원으로 고가의 몸값을 자랑한다. 데뷔일이 지난 4일(토)로 출전마 중 가장 늦지만 데뷔전이었던 직전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3마신의 차이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마사회 경마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워낙 능력이 출중한 젊은 2세마들의 대결이라, 승부의 향방을 알기 어렵다"며 "한국경마의 차세대 주자를 눈여겨 볼 절호의 찬스"라고 말한다. 또 "암말의 경우 수말과 거세마에 비해 부담중량이 낮다는 점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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