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유전자변형식품)를 사용한 식품에 모두 GMO를 표시하도록 하고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GMO식품 사용을 금지해야한다는 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답변을 내놨다.
이진석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소셜 라이브 '11시50분입니다'에 출연해 "정부 입장에서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물가인상, 통상마찰 우려 등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급식에서 GMO 식품을 완전 제외하자는 요구에 대해서는 "기름, 전분, 당이 문제인데 GMO 단백질이 남 아있지 않아, 현재 기준으로 GMO 식품은 공공급식에 쓰이지 않는 셈"이며 "다만 완전표시제가 시행된다면 그 후 완전 제외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0.9% 이내의 GMO 혼입까지 Non GMO를 표기하도록 허용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이는 소비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국제적 추세와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