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오는 20일(월)부터 국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제1차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 말산업 현장에서 말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말복지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파 및 컨설팅, 홍보와 함께 말수의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국 글라스고 대학의 말 임상과학 연구소 소장인 팀 파킨 교수가 말복지를, 잘키움 행동치료 동물병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혜원 박사가 말의 행동교정학을 강의하며 말복지에 대한 전문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말에서 발병 시 전문적인 처치가 없을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배앓이(산통)에 대한 강의도 병행한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피터 콜켓 레이크스트로우 수의사의 전문 강의로 임상수의사에게 임상능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