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경력직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현장경험이 있는 '중고신입'을 우대하는 추세다.
자격조건은 서울 4대문안 공사 유경험자, 탑다운공법·포스트텐션공법 유경험자, 조달청 공사 유경험자, 국가중요시설 '가'급 보안시설공사 유경험자,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KCC건설도 27일까지 건축(시공)부문 경력직을 채용한다.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건축현장 2년이상 경력자, 관련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이밖에 이테크건설과 동서건설도 경력직을 채용하며 에이스건설과 원일종합건설 등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부사장)은 "건설사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는 이유는 훈련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곧바로 실무에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건설경기 하락전망 속에서 현장 적응이 빠른 경력직 수시채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