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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이 어린이 교통안전 공익사업을 펼친다.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의미로 강요가 아닌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뜻한다. 어린이들은 외부와 구별되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는데 노랑꼬깔은 이를 반영하여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꼬깔모양의 틀로 재미를 추구했다.
2017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에 의하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10,960건으로, 절반 가까운 4,136건이 보행 중에 일어났다. 그 중 11%가 넘는 479건이 스쿨존에서 발생하였고, 하교시간인 16시~18시 사이에 집중됐다.
KB저축은행은 노랑우산도 제작해 교통안전 교육홍보 및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랑우산의 노란색은 우천시 보행자의 시인성을 확보하여 운전자의 주의환기를 시킴과 동시에 명랑한 아이들을 연상시킨다.
한편 KB저축은행은 노랑꼬깔 사업효과에 따라 가평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KB저축은행은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인 '착한누리('누리'는 우리말로 '온 세상'을 뜻함)' 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ㆍ저소득ㆍ한부모가정 및 독거노인,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